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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고3 더블캡을 전기차로 만나려면? 봉고3ev피스 더블캡

솔피! 2023. 6. 15.

우리나라의 시내 물류 운송을 상당 부분 책임지는 봉고3와 포터2 트럭들 또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 전기차(EV) 모델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킹캡/슈퍼캡 모델만 있을 뿐, 더블캡 모델은 기아나 현대에서 전기 트럭으로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짐싣는 위주로 만들어져 3인까지 탑승 가능한 킹캡/슈퍼캡 모델에 비해 6인까지 탑승 가능한 더블캡 모델은 짐도 싣고 사람도 실을 수 있어서 실용성 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요. 그래서 찾아보니 파워프라자라는 국내 기업에서 봉고3 더블캡 모델을 전기차로 개조하여 판매 중이더군요.

전기자동차 컨버전(전기차 구조변경) 기술의 선도기업인 파워프라자가 만드는 봉고ev피스 더블캡은 파워프라자가 직접 개발·보급하는 소형 전기화물차로 이미 2021년 9월에 처음 출시되어 환경부에 공식 등재된 차량입니다.

 

전기차라는 면에서 제원을 살펴보면 1회 충전으로 최대 120km 주행이 가능하며, 독일 린데(Linde)의 고성능 인덕션 모터와 고효율 EV 파워트레인(최대 마력 80hp/최대 토크 193Nm/배터리 용량 40.1kWh)을 채택했습니다. 충전은 완속(AC 단상)과 급속(AC 3상)을 지원해 사용 환경에 따라 2시간 이내 충전할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청주시청 상수도관리본부에 보급된 봉고3ev피스 더블캡

 

더블캡 모델답게 뒷좌석 공간 활용성이 높은 6인승 차량으로 700kg까지 적재 가능하여 다수의 인력의 이동과 장비 운반이 가능해 건설·정비 현장, 시설물 관리, 대민지원 등 업무 활용성이 특히 뛰어나며, 실제로 관련 공공기관에 많이 공급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1993년 설립된 파워프라자는 축적된 기술을 앞세워 자체 개발한 EV 부품(OBC, PDU, LDC, BMS, 계기판 모듈 등)에 평생무상 AS라는 혜택을 제공해 전기차 오너에게 차량관리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파워프라자는 이미 2007년부터 전기화물차를 개발해 상용화하고 0.5톤 전기화물차 라보(2014)에 이어 1톤(카고/2020)과 더블캡 전기화물차 차량까지 출시하는 등 고객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기아에서 정식으로 전기 트럭으로 만들어 내놓은 제품이 아닌 만큼 배터리 용량이나 모터 출력, 제어 패널 등의 미흡한 점은 있지만 단거리 위주의 운행으로 더블캡 전기 트럭이 필요하다면 한번 고려해볼만한 선택지 가운데 하나일 것 같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 파워프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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