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회사

기아, BMW와 벤틀리 출신 디자이너 존 버킹햄 영입

솔피! 2023. 6. 9.

현대차 그룹 속에 분명히 기아도 속해있고 파워트레인이나 플랫폼 등 공유하는 부분이 많지만 현대차와 기아의 자동차는 분명히 다릅니다. 특히 겉으로 드러나는 디자인은 기아의 차량들이 조금 더 젊고 세련된 감각이라는 의견이 많죠. 그만큼 기아는 좀 더 앞서가는 디자인을 내놓으며 전세계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에서도 뒤쳐지지 않는 괜찮은 결과물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런 기아가 이번에 또 한명의 디자이너를 영입합니다. 기아넥스트디자인외장실장으로 근무하게 된 존 버킹햄(John Buckingham)이라는 이름의 이 자동차 디자이너는 경력이 보통이 아닙니다.

 

존 버킹햄 기아넥스트디자인외장실장 주요 프로필

- 1981년생
- 코번트리대학교 자동차 디자인학 졸업
BMW그룹 외장 디자이너
- BMW 디자인웍스 USA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벤틀리 외장 디자인 선임 매니저
- 패러데이 퓨처 시니어 오토모티브 매니저

 

2005년부터 BMW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으며 2012년부터는 BMW 디자인웍스 USA에서 일하며 8시리즈 콘셉트카 디자인을 이끌었습니다. 2018년에는 벤틀리로 자리를 옮겨 EXP 100 GT 콘셉트, 뮬리너 바칼라 등 브랜드의 상징적인 모델들을 주도적으로 디자인했으며 2022년부터는 전기차업체인 패러데이 퓨처에서 플래그십 전기차인 FF91의 디자인 개발을 포함해 브랜드 디자인 전체 업무를 진두지휘했습니다.

 

존 버킹햄(John Buckingham) 기아넥스트디자인외장실장. 심지어 잘 생겼다.

 

6월 1일(목)부터 기아에서 근무를 시작한 존 버킹햄 실장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담은 차세대 외장 디자인 개발을 주도하며,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기아가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업무를 수행합니다.

 

참고로 기아는 올해 초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기아디자인센터를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로 바꾸는 한편, 센터장인 카림 하비브 부사장 아래 김택균 상무가 주도하는 기아넥스트디자인담당이 스타일링 전반을 총괄하는 조직 운영 체제가 확립됐습니다.

기아의 미래 전기차를 포함해 차세대 모빌리티 디자인은 김택균 상무의 주도 아래 신규 영입된 존 버킹햄 실장이 외장 스타일링 업무를 뒷받침하며 최고 수준으로 완성될 예정입니다.

 

(출처 :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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